올해 봄에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 있어서
찬바람이 솔솔 불어서 재방문을 하였습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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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손칼국수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맛으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칼국수 맛집입니다.
주머니 가벼우신 분들에겐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고
칼국수 마니아에겐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위치는 동묘역기준 동묘 벼룩시장을 관통해서 내려오면
10분 이내로 찾아올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30분까지
주말: 오전 10시 ~ 오후 8시 30분까지입니다.
주차시설이 없어 가급적 대중교통을 권장합니다.
화장실 또한 건물을 돌아가야 해서 약간 불편합니다.
12시쯤 방문했는데 주말이라 어김없이 대기줄이 있습니다.
봄에 왔을 때보다 대기줄이 짧아서 10분 이내로 입장
하였는데,칼국수라 회전이 생각보다 빠르게 입장가능합니다.
오래된 노포이다 보니 허름하고 소박하여 주의 깊게
찾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깔끔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런 소박한 모습이 오히려 노포의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재방문후 가장 차이점은 9월 물가상승으로 인해 칼국수
가격이 500원 상승하여 5,000원(오천 원)입니다.
현금 또는 계좌이체 가능합니다.
할어버지 손칼국수의 메뉴는 매우 단순합니다.
여름을 제외하고는 단일메뉴 칼국수로만 승부를 합니다.
서울에서 5천 원짜리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요?, 가격이 싸다고 해서 절대 맛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 이곳의 장점입니다.
다진 양념, 후추등 양념통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후추와 다진 양념은 먹어보시고 추가하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할아버지 손칼국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맛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집의 육수가 중독성이 엄청납니다.
표고버섯의 향이 은은하가 퍼져 다른 칼국수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풍미가 인상적입니다.
담백하면서도 중독적인 육수와 솔칼국수의 조합에
김치를 곁들여서 먹으면 만족감이 밀려들어옵니다.
주방에서 직접 반죽하여 만든 면발을 쫄깃하면서도,
면의 식감이 재미납니다. 면발에 균일하지 않은 것이
평범한 칼국수면과의 차이점을 가져옵니다.
서비스 또한 사모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십니다.
2차선 도로를 두고 반대쪽에는 현대화된 건물이 있고
이곳은 30년 전에 시간이 멈춘듯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변함없이 자신만의
맛과 정성을 지켜온 노포의 가치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 정성 가득한 맛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지 않을까 합니다.
깔끔하게 비운다음 테이크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청계천 걷기 좋은 날씨입니다. 동묘 주변에 방문하게 되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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