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대병원(앞) 비양지 식당엘 다녀왔습니다.
묵은지 김치찌개가 비슷비슷하겠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맛집답게 대기표 적는 화이트보드가 존재합니다.
대학가 있는 아날로그 감성이 남아있습니다.
사전 검색도 없이 처음 방문해서 메뉴도 모르는데
대기표 적으러 들어가서 보드마카 앞에 메뉴판 센스
아주 좋았습니다. ^^
해물류를 선호하지만 처음 오는 곳이라
리스크를 최소화하자는 의미에서 대표메뉴인
묵은지 돼지찌개와 라면사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잠시 대기 후 순서가 되어서
입장하였습니다. 회전이 빨라서 생각보다 빠르게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가 근쳐라 연령층이 20대 젊은이들 위주입니다.
기본찬이 나오고 곧이어서 오늘의 메인메뉴인
묵은지 돼지찌개가 나왔습니다.
처음 비주얼을 보고 느끼하지 않을까란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치즈가 들어간 것 같은 색감이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고기는 잡내가 전혀 없었으면서 신선했습니다.
이 맛집의 하일라이트는 묵은지 인듯합니다.
백김치 스타일로 나와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강불로 졸이고 나서 먹어보면 김치에서 단맛이 나와서
시원하고 계속 입맛을 당기는
매우 독특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최초 주문 시라면사리 추가해서
라면 먼저 먹고 먹었는데 양이 많아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옆에블을 둘러보니 젊은 테이블에서는 밥을 먹고
라뽂 이스타일로 자박자박 남은 찌개 국물에
라면을 먹는 스타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시도해 보겠습니다.
찬바람불 때 생각나는 맛집을 초여름에 발견했지만
더 늦기 전에 발견해서 당행입니다.
위치는 하단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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